야경을 잘 담기 위해서는 당연히 좋은 위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광안대교에 가기 전에 검색을 통해 유명한 포인트 몇군데를 찾아봤습니다
제가 간곳은 '이기대 섭자리'와 '부경대 대연캠퍼스' 건물 옥상입니다
버스로 갈아탄 후 창밖을 봤는데 유명한 부산경찰 광고작품이 눈에띄어서 급하게 찍었습니다.
촬영 포인트에 도착했는데 아직 밝네요. ND필터 끼고 장노출 한장.
장시간 촬영하는데 파도소리가 배경음악이 되서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두번째 중요한 점은 시간입니다
해가 지면서 거리에 건물이나 가로등에 하나둘 불이 켜지고, 지나다니는 자동차들은 전조등을 켜기 시작하는시간, 하지만 하늘을 보면 아직 푸른빛이 남아있는 시간을 바로 '매직아워'라고 합니다.
모든 야경이 매직아워 때에 잘나오는것은 아닙니다. 매직아워는 자동차 등의 빛 궤적 뿐만이 아니라 파란하늘과 가로등빛이 닿지 않는 나무 또는 지형도 담고싶을때 가장 좋은 시간입니다.
매직아워에 찍은 사진입니다. 불켜진 광안대교와 옆에 고층 건물들, 바로 앞에서 몰아치는 파도가 정말 장관이였습니다.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를 표현하고자 노출을 길게 잡았는데, 아직 하늘이 밝아 ND필터를 사용했습니다.
세번째는 장비인데, 필수적인 것은 튼튼한 삼각대와 카메라 뿐입니다.
야경사진에서 흔들리지 않은 사진을 얻으려면 삼각대는 필수입니다.
삼각대가 없을 때에는 카메라를 어딘가에 올려 고정하고 찍을수도 있지만 원하는 앵글을 담기가 힘듭니다.
저는 해가 완전히 진 후, 파도를 담고싶어 장노출 중 라이트와 스트로보를 사용해봤지만, 거리가 좀 있던탓에 원하는만큼 담지는 못했습니다. 라이트나 스트로보는 야경사진에서 어두운부분을 임의로 표현하고싶을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다만, 거리가 멀면 그만큼 담기가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ND필터는 주간이나 매직아워에 장노출 할 때 유용하게 쓰입니다. 제 카메라에는 내장되어있어서 따로 챙기지 않고 잘 활용했네요.
부경대 옥상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무작정 눈에보이는 건물 옥상에서 찍어봤는데, 건물이 그다지 높지않아서 S자 보다는 Z에 가깝게 보였습니다
옆에보니 더 높은 건물이 있어 또 무작정 올라가봅니다.
이번에는 위치를 제대로 잡은것 같네요. 광안대교서부터 뻗어내려오는 도로가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쭈욱 당겨 찍어봤습니다. 광안대교 밑을 지나던 배가 잔잔한 바다에 흔적을 남겼네요
마지막 컷은 조리개를 열고 빛망울을 장노출로 담아봤는데 나름 예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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